글로컬다문화지도자양성프로그램(GMLP)

안녕하세요. GMLP 학우 여러분!




덴버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교육학과 4학년 김종한 입니다. 

지난 한 달간 몸 건강히 잘 지내셨는지요? 

어느덧 이곳도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바람과 꽃향기로 가득한 봄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한국에서 봄기운을 가득 느끼고 계신가요? 

이곳은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크고 작은 다양한 행사들이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도 좀 더 다양하고 활동적인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Life in Denver



어느덧 이곳도 추운 겨울이 지나 따뜻한 바람과 햇살, 꽃향기로 가득한 봄이 되었습니다. 

지난 4월, 한 달간은 너무나도 변화가 심한 날씨 덕분에 조금 고생을 했지만, 

5월이 되면서 다소 날씨가 안정된 듯이 보입니다. 


지난 한 달 동안의 날씨는 너무나도 변화무쌍했습니다. 

날씨는 일주일을 주기로 굉장히 자주 바뀌었는데, 

1주일 안에 사계절이 모두 있었다고 말 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하루는 4월의 따뜻한 봄 날씨, 그 다음날은 여름, 

그 다음날은 흐려진 날씨로 인해 가을과 같은 쌀쌀함을 느낄 수 있었고, 

그 이후에는 장마와 기간과 같은 많은 비, 

그리고 비가 온 뒤 다음날은 기온이 영하까지 내려가 눈이 내리고 

다시 날씨가 따뜻해지는 등 정말 극과 극을 오가는 날씨를 경험했습니다.


덴버에서 근 40년 간 살고 계신 분의 말에 따르면 

덴버의 높은 고도로 인해 이런 날씨가 만들어지는 것이고, 

이런 날씨는 5월까지 지속 된다고 합니다. 

짧은 기간 동안 덴버의 모든 계절을 느끼고 싶으신 분은 4월과 5월에 여행 오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스키타기 딱 좋은 계절이라 많은 분들이 스키와 온천을 즐기러 오십니다. 

하지만 많은 눈으로 인해 돌아가시는 비행기가 결항되어도 책임져 드릴 수는 없습니다.



Community


 



지난 한달 간 날씨가 변화무쌍했지만 다행히 커뮤니티 데이인 매주 월요일에는 

날씨가 너무나 좋아 자주 바깥 활동을 하였습니다. 

먼저 엠마의 커뮤니티 데이에는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의 북쪽에 위치한 Highland 라는 지역을 방문하였습니다. 

‘Highland’라는 곳은 20대에서 30대의 젊은 중산층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위치가 무척이나 좋고 시내와 가까워 덴버에서는 시내를 제외하고 집값이 가장 비싼 곳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보면 백인들로 

미국 사회 내에서 아직까지 인종 간의 부의 격차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헬렌의 커뮤니티 데이에는 지금 토론하고 있는 책의 주제에 따른 활동을 하였습니다. 

시내에 위치한 성당을 방문하여 그곳의 정원 안 미로를 맨발로 걸으며 명상을 한 뒤 

하나님과 세상에 대해 토론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마이클의 커뮤니티 데이에는 책을 주제로 토론을 한 뒤 

시내에 위치한 대형 스포츠용품 매장에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포츠용품 매장이 문을 닫기로 결정하여 다양한 브랜드의 운동화나 티셔츠, 스포츠 용품들을 아주 싼 가격에 팔고 있었습니다. 

저도 마침 새 운동화가 필요했던 터라 운동화를 굉장히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 주일에는 룸메이트들과 함께 제가 참여중인 DOOR프로그램의 자선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간단하게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뒤, 룸메이트들과 각자 맡은 주제의 테이블로 가 

손님들과 함께 제시된 주제로 토론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 테이블에 제시된 토론 주제가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룸메이트와 

제가 각자 지난 8개월간의 경험을 통해 느끼고 배운 것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 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제 테이블에 아무도 안 오시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했지만, 

토론이 시작된 뒤에 생각 보다 많은 분들이 제 테이블로 오셔서 즐겁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나이 지긋하신 분들께서 제가 경험한 것과 

제가 가지고 있는 걱정에 대해 아낌없이 진심 어린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정말 깨닫고 느끼는 것이 많은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커뮤니티 데이에는 애틀란타 DOOR 사무실에서 온 저스틴과 함께 

Red Rock Park에 올라 1시간 정도 트래킹을 즐긴 후, 저녁식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날씨가 너무나 좋아 모든 트래킹코스를 보다 완벽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Work Places




지난 한 달 간 제가 일하는 곳도 변화무쌍한 날씨만큼이나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3월호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원래 일하던 ACC와

 제가 속해있는 DOOR 프로그램 간 계약상의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원래 일하던 곳에서는 일주일 중 이틀을 일하게 되었고, 

나머지 이틀은 새로운 곳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6월달부터는 새롭게 일하게 된 곳으로 완전히 옮겨 일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4월호와 5월호의 Work Place 부분을 내용상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지난 한달 동안 본래 일하던 곳인 ACC에서는 제 자리에 들어온 새로운 인턴에게 

제가 맡은 일과 일과 관련된 팁들에 대해서 인수인계해주는 시간을 가졌고, 

브랜다의 부탁으로 ACC의 청소년 프로그램을 위한 웹사이트를 개설하여 관리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달에는 프로그램 내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많았습니다. 

프린스턴 대학교의 학교 관계자가 저희 프로그램을 방문하여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미국에 오기 전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여 

미국의 교육과정에 어려움을 느끼고 학업을 포기하거나, 경제적 사정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많은 학생들이 대학 진학의 필요성에 대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오신 분께서 난민의 신분으로 미국에 와 미국사회 내에서 성공한 사례들을 소개해주셔서 

학생들로 하여금 희망을 느끼게 해준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ACC의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에서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졸업파티를 열어주었습니다. 

특히나 이번 행사는 계획부터 준비에 이르기까지 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이번 달에는 날씨가 따뜻한 날이 많아 학생들과 함께 소풍을 가는 일이 많았습니다. 

지난 1월에 다녀온 Dave & Buster(오락시설이 갖추어진 레스토랑)에 다시 가서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센터 근처의 호수공원에 가, 공원 내에 위치한 계곡에서 학생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새롭게 일하게 된 곳의 이름은 SunValley Youth Center로 5-12세의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방과 후 학습 센터입니다. 

이곳에서 제가 맡은 일은 주로 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이야기를 들어주고, 어울리며, 

숙제를 봐주는 일로 크게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콜로라도 주의 법규상 여러 가지 자격요건을 충족해야하는데, 

이를 위해서 지난 한달 간은 오전에는 증명서를 받기 위한 트레이닝을, 

오후에는 센터에서 일을 해야 해서 조금 피곤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어제로 모든 트레이닝이 끝나 5월부터는 조금 여유롭게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센터의 일 또한 원활하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본래 일하던 곳과는 달리 너무 어린나이의 학생들과 함께 해야 한다는 것에 부담을 느꼈지만, 

아이들이 모두 착하고 어른스러워 어렵지 않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아이들이 붙임성이 좋아 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벌써부터 저를 따르는 아이들이 있을 정도로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날이 얼마 안 남았지만, 

얼마 안남은 그 기간 동안 아이들에게도 제 자신에게도 후회가 남지 않도록 

아이들에게 꼭 도움을 되도록 열심히 하고 돌아가겠습니다.



Day off


지난달과는 달리 이번 달에는 따뜻해진 날씨 덕분에 주말마다 틈 만나면 자전거를 타고 덴버 시내를 구경했습니다. 

나가서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며 좋은 풍경이 보이면 사진도 찍고, 

맘이 드는 곳에 가 앉아서 책도 보며 정말 봄을 맘껏 즐기며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5월 첫째 주 주말에는 집 근처 이웃집에서 Yard Sale이 열려 룸메이트인 마이클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Yard Sale은 우리나라의 아나바다운동, 알뜰세일과 비슷한 것으로 주로 봄에 창고를 열어 청소도 할 겸 

쓰지 않는 중고물품을 시가보다 싼 가격에 파는 것을 말합니다. 



평소 시중에서 싼 가격에 구하기 힘든 스포츠 용품이나 가구, 책들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미국에 와서 처음 접해보는 문화였지만, 이를 계기로 평소에 보기 힘들었던 이웃들과 인사를 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좋은 물건들을 싼 가격에 구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Cast Away의 DVD를, 

마이클은 하키 퍽(puck-하키경기에서 사용하는 공)을 아주 싼 가격에 샀습니다. 



그리고 헬렌이 금요일 저녁에 피아노 바(Piano Bar)에서 파티를 열어 태어나서 처음으로 피아노 바라는 곳을 가보기도 하였습니다. 

피아노 바는 피아노가 설치되어있는 바(Bar)로 간단한 음식과 술을 먹으며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곳입니다. 

흔하게 라이브카페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간 곳은 조금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곳이라 피아노 바 앞에 사람들이 함께 춤을 출 수 있는 무대도 마련되어 있었고, 

음악 또한 그곳의 가수 분께서 Piano man과 같은 옛날 팝송부터 

요즘 팝송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편곡하여 불러주셔서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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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쿨블로그